헌법재판소는 5일 한국을 비롯해 몽골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11개국이 참여, 위헌법률 심사와 인권수호를 논의할 연합체인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가칭)이 2011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를 위해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번째 준비위원회가 열려 규약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출범을 위한 세부절차를 논의한다.
준비위는 이동흡 재판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간 서울에서 두차례 준비위회의를 열고 회원 자격과 의사결정 방식 등을 논의했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아시아 각국의 헌법재판소나 최고재판소가 회원으로 참여해 위헌법률심사와 인권수호, 민주주의 및 법치주의 발전 등 상호 관심사를 정기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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