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세를 분출했다.
증권가가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을 쏟아내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엿새째 상승해 전날 대비 2.21%오른 4만3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엿새째 올라 모두 13.57%나 올랐다.
이날 장중 한때 4만4350원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상위 5개 액정 표시장치(LCD) 패널업체 중 LG디스플에이가 유일하게 IPS(In-Plane Switching)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이패드 IPS LCD 최대 공급업체로 수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이 스마트 TV 산업에 진출할 경우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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