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70% 지분의 주간사로 건설사업을 주도하며 신동아건설이 30%의 지분으로 함께 참여한다. 이 공사의 입찰은 공공공사의 일감난을 반영하듯 경쟁률이 29대 1에 달했다.
'인천북항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호안 증고공사'는 경인아라뱃길과 서해를 잇는 8m 깊이 항로개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수용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호안 둘레가 9.4km인 영종도투기장 둑의 높이를 기존의 14.5m에서 17.5m로 높여 약 480만㎥의 준설토를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기존 투기장에 매립된 준설모래를 사용한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24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도 단축했다"고 언급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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