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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홈 서비스'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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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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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스트홈·데스크홈·검색홈… 개인화 웹서비스·검색기능 강화


   
               김상헌 NHN 대표
 
"네이버는 지난 10년간 사용자 니즈에 맞춰 변화, 발전해왔고 올해는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6일 새로 완공된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 쉬프트 2010' 행사를 열고 네이버의 올해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 대표는 개인화 웹서비스에 최적화된 홈페이지와 한층 강화된 실시간 검색서비스를 공개했다.

우선 NHN은 오는 7월 '데스크홈'을 선보일 계획이다. 데스크홈은 국내 최초 유무선 연동 개인화웹서비스(PWE)로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확장된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홈페이지 화면에 검색창만 나타나는 '검색홈'도 선보인다. 검색홈은 네이버랩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인 SE(Simple Edition) 검색의 확장 버전으로 저사양 PC나 해외 등 인터넷 사용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검색 기능만 이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기존 캐스트홈과 새로 선보이는 데스크홈, 검색홈 등 3가지 유형으로 서비스된다.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화면 상단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N은 또 리얼타임 검색과 시퀀스 검색을 도입하는 등 검색서비스도 강화했다. 리얼타임 검색은 지난달 말 네이버재팬에 먼저 적용됐으며 국내에서도 특정 키워드에 대해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된 시퀀스 검색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모르더라도 데이터베이스(DB) 파인더와 검색필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검색 질의를 유도하는 검색 방식이다.

김 대표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홈페이지와 검색서비스를 모바일로 완벽히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는 웹서비스 이용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NHN 그린팩토리 신사옥은 지하 8층, 지상 27층, 10만1661m²규모로 본사 및 계열사 직원 3300명 중 2900명이 근무하게 된다. 입주는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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