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도심공원이 잇따라 문을 연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1·3공구 내 제31호, 제33호 근린공원의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공사에 들어가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제31호 근린공원은 3만4000여㎡ 규모로 총 사업비 22억322만 원이 들어갔다. 이곳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체력단련시설, 파고라 등이 들어서며 지난해 도시축전행사장에 심어져 있던 해송 404그루가 이곳으로 옮겨져 왔다.
제33호 근린공원은 3만9000㎡ 규모로 오는 4월말 문을 열 예정이다. 사업비 25억6221만 원이 들어간 이곳에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화장실을 비롯해 해송 404그루와 해당화 900주가 심어져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12억9069만 원이 투입, 8000㎡ 터에 과학놀이시설과 배조합 놀이대와 계류장, 연못 등이 들어선 제17호 어린이 공원이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녹색공원의 조성으로 시민들의 여가활동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국제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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