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거지, 천재거지에 이어 이번엔 명품거지가 등장해 화제다.
중국 양자만보는 지난 3일 오후 장쑤성 난징시의 한 기차역 앞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구걸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4일 보도했다.
사진 속의 이 여성은 깔끔한 옷차림과 외모를 하고 무릎을 꿇은 채 "교통비나 식비로 3위안(한화 약500원)만 주세요"라는 글을 바닥에 쓰고 구걸을 했다.
특히 그녀의 어깨에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가방을 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현지 기자의 "왜 구걸을 하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다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화를 내며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배우 금성무를 닮은 '얼짱거지' , 분필로 영어와 한자로 자신의 사정을 구구절절 길바닥에 적어놓고 구걸을 하던 '천재거지' , 예쁘장한 외모의 '미녀거지'등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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