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개인화웹서비스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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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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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일종의 개인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개인화웹서비스(PWE)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PWE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검색과 메일은 물론 개인 저장공간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네이버 접속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NHN은 6일 분당 신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쉬프트 2010’ 행사에서 오는 7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인 데스크홈 서비스를 전격 공개하고 PWE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스크홈 서비스는 국내 최초 유무선 연동 개인화웹서비스(PWE)로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PDA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확장된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네이버 메인 화면 상단에 위치한 데스크홈 아이콘을 클릭해 △메일이나 쪽지 △일정관리,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화 서비스 △개인 저장공간인 N드라이브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의 새소식과 댓글 확인과 포스팅하는 커뮤니케이션 캐스트 등 개인의 디지털 자산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N드라이브의 경우 저장 파일이 워드양식이면 데스크 상에서 곧바로 수정·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기업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데스크홈 오른편에 위치한 네이버 커뮤니티를 통해 메모 메일 쪽지 뿐 아니라 블로그나 미투데이 포스팅, 문자메시지를 손쉽게 쓰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NHN의 데스크홈 서비스를 획기적 사업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개방화 시대에 걸맞은 개인용 맞춤 인터넷 서비스라는 분석이다.

실제 NHN은 이 서비스를 우선 자사 직원들의 업무에 적용한 후 향후 B2B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 모바일 기기로도 데스크홈 서비스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의 모바일 전략은 웹에서 구현되는 것을 그대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데스크홈 내 대부분의 서비스는 모바일 웹 환경에서도 활용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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