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발한 실내조명인 '安(안) 시리즈'.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발한 실내조명인 '安(안) 시리즈'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부문에서 입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매년 출품되는 작품 규모도 전 세계 40여개국 2000여점에 이른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7년 건설업계 처음으로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이후, 4년 연속 레드닷어워드 수상 작품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인 安 시리즈는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의 부드러운 곡선미를 현대적으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빛은 담은 전통 도자기의 모습이다.
특히 제품을 다양하게 조합해 여러 공간에서 개성있게 연출할 수 있고 빛을 잘 투과하는 재질로 제작됐다. 이점이 레드닷 어워드의 평가 기준인 디자인의 혁신·기능·내구성 등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분양되는 래미안 아파트에도 安 시리즈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민 삼성물산 디자인 실장은 "이번에 수상한 실내조명을 통해 래미안의 디자인 스타일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기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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