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이소연 박사 "한국만의 블루오션 개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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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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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이 할 수 있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한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사진) 박사는 7일 러시아 소유즈호 탑승 2주년을 맞아 서울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 등 우주 강국을 따라하기 보다는 한국만이 강점을 가지는 분야를 발굴해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박사는 지난 2년 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연구원으로 과학기술홍보대사 역할과 함께 우주과학 분야 연구수행이라는 우주과학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 박사는 향후 러시아 훈련, 실제 우주 임무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유인 우주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천리안위성 발사, 나로호 2차 발사, 다목적 5호 발사 등 국내 우주 과학기술에 대한 홍보대사로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우주인 배출 2주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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