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사진 왼쪽)이 펑샤오강 감독과 함께 자사 풀HD 3D LED TV를 3D TV 전용안경으로 직접 체험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7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중국 언론과 거래선을 대상으로 3D TV, 휴대전화, 첨단 가전제품 등 자사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삼성 차이나 포럼 2010'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3D LED TV 제품 3종 (C7000·C8000·C9000)이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3D 안경을 착용하고 행사를 관람했으며 중국의 유명감독인 펑샤오강감독도 초청됐다.
휴대전화 중에서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용한 '바다폰'이 이목을 끌었다.
또 로봇청소기와 전자책(eBook)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도 전시됐다.
이날 오후 삼성 제품을 중국 내수시장에서 판매하는 1000여명의 대리상들은 제품별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삼성측은 "지난해 유럽에서 이 같은 행사를 시작한 뒤 반응이 좋아 이를 베이징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키로 했다"며 "올해를 중국 사업 도약의 해로 정하고 중국 내수시장의 획기적 확대를 위해 지방중소도시인 4~5급 시장까지 유통망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 부사장과 중국 내 기자 및 대리상이 참여했다. 행사는 9일까지 진행된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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