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수영역·광안역 사이 지하상가에 명품 아울렛이 조성된다.
부산교통공사는 프라임씨엔디 컨소시엄과 BTO(Build-Transfer-Operation·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인 '수영역~광안역 지하상가 개발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라임씨엔디 컨소시엄은 100억원의 공사비와 부대비용을 투자해, 내년 4월까지 총 면적 1만650㎡의 명품 아울렛(가칭 'PARAPIA')을 조성해 부산교통공사에 기부채납하고 20년 간 운영권을 갖는다.
상가에는 화장품·의류 등을 취급하는 50개 매장을 개설해 매장 당 3~4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최대 130개 명품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상품은 20~30%, 이월상품은 5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판매할 예정으로 현재 유럽 명품 업체와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 중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광안~수영역간 지하상가에 명품아웃렛이 조성되면, 공사는 임대료 뿐 아니라 승객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근 지역도 유동인구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