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복합국제교류단지로 조성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레일은 최근 지식경제부가 '서울역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상반기 내로 도시관리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국제교류단지 내 전시·컨벤션센터는 5만5536㎡ 규모로 서울 최대규모의 단일 컨벤션센터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회의시설(2만3000㎡), 전시시설(1만600㎡)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장 내에는 3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국제회의장도 들어선다.
한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9700억원을 들여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 역사·문화체험장, 호텔,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단위 개발사업이다.
코레일은 용산역세권개발과 함께 회사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기대하는 이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연간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8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헌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코레일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울역이 세계적인 국제교류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서울역을 세계적인 명품 역사(驛舍)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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