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7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드림호의 선원 24명 모두 신변이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소말리아 해적들은 삼호드림호의 선장을 통해 우리 국민 5명을 포함한 24명의 선원 모두가 안전한 상태"라며 "청해부대가 근접할 경우 선원들의 안전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청해부대에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 선장도 청해부대에 해적들이 중무장 상태로 위협하고 있고 삼호드림호가 다량의 원유를 적재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해적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줄 것과 교섭을 통한 석방 노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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