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오물 뒤집어 쓴 여자 등장···'괴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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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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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광화문 일대에서 온몸에 오물을 묻히고 쓰레기 봉투를 뒤집어 쓰고 다는 여성이 있어 화제다.

괴물의 형체와 흡사해 일명 '괴물녀'라고 불리는 이 여성은 쓰레기 봉투로 보이는 검은색 물체를 메고, 전신에 오물을 묻히고 다닌다.

주로 광화문과 청계천 근처 일대를 돌아다니는 이 여성이 '괴물'이 아닌 '행위 예술가'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바로 옆에서 이 여성을 봤다는 한 네티즌은 "이분이랑 나란히 신호등을 건넜는데 옆에서 보니 행위예술 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 괴물녀'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빠른 속도로 각종 게시판과 포털사이트로 번지고 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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