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증시회복세 계속될 것"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최근의 증시회복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의 향후 증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주식매입 자금에다 채권 시장에 10조원 넘게 유입됐고, 외국 투자자들이 우리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1분기 기업의 실적도 좋아 종합적으로 한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산돼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천안함 사태로 외국투자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과 관련해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지만 현재 상태로는 대내외 환경이 급격히 변하지 않는 한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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