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부탄 개소세·교육세 면제 연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4-11 18: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성조 위원 '생활비 다이어트 공약' 발표

근로자 대중교통비 소득공제 신설 추진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이달 말로 만료되는 LPG 부탄에 대한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면제조치가 연장된다. 

또 서민ㆍ중산층 근로자가 이용하는 대중교통비용에 대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11일 오는 6ㆍ2지방선거를 겨냥해 교통비와 통신비, 주유비, 차량유지비 등 '생활비 다이어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정책위의장은 자동차 유지비 절감 차원에서 경유자동차의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해주고, 이달 말로 만료되는 LPG 부탄에 대한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면제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김 의장은 주유비 절감과 관련, 내년 하반기부터 LPG 충전사업자 및 판매사업자의 판매가격 보고를 의무화하고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격을 공개토록 해 소비자의 구매선택권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대중교통비 소득공제는 근로소득 금액 30%를 제외한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연 소득금액의 5% 범위 내에서 대중교통비용을 소득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대중교통비에 대한 소득공제를 통해 중산ㆍ서민층의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고, 대중교통 이용은 늘어나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6ㆍ2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민ㆍ중산층의 피부에 와닿는 공약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신뢰받는 정책선거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 의장은 이동통신 요금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절약형ㆍ맞춤형 요금제를 개발하고,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제도의 내실화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