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6%, 45.7% 증가한 1184억원과 19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실적은 직영 관객수 증가와 지속적인 사이트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 3D영화상영 확대로 전년도 티켓가격 인상에 의한 이익 증가 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민 연구원은 "특히 CJ CGV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3D 영화상영 확대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장기적인 트렌드로 판단된다"며 "이번 분기 실적 호조는 일시적인 동력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매력도는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3D 영화사영 확대에 의한 평균 티켓가격 상승과 지속적 사이트 출점으로 인한 안정적인 시장지배력 확보에 있다"며 "특히 경쟁사보다 빠른 해외 진출로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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