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은 오는 6월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에 발맞춰 남아공랜드화(ZAR)를 자동화기기(CD·ATM)에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남아공랜드화 환전예약 서비스'를 13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외환은행 고객은 외환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해 랜드화 환전금액, 수령일, 수령영업점을 예약하면 지정한 날에 영업점에서 랜드화를 수령할 수 있다.
거래금액은 내국인 거주자의 경우 거래건당 미화 1만 달러 상당액 이하다. 100만원 이하의 소액환전은 외국인 거주자도 이용할 수 있다.
환전예약은 전국에 설치된 외환은행 자동화기기에서 가능하며, 외화수령은 인천국제공항지점과 본점 영업부에서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0%의 우대 환율을 적용되며, 사용후 남은 랜드화를 재환전할 때 '카드로 환전영수증'을 지참하면 처음 거래시와 동일한 우대율을 적용해 준다.
사전 예약방법은 자동화기기에서 환전예약 메뉴를 선택하고 ▶비밀번호 ▶랜드화통화 ▶환전금액 ▶외화수령점 ▶수령예정일 ▶수령인을 차례로 선택하고 확인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 같은 서비스를 랜드화 이외에 미 달러화·유로화·엔화 등 주요 9개 통화에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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