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신제품 성능인증제 도입...공공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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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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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국내외 우수 정보통신(IT) 신제품의 공공기관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제품 성능 검증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도 정부가 산업기술촉진법 고시를 통해 정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교육행정기관, 정부투자기관 등이 물품을 조달할 때에는 신기술 인증제품을 우선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그동안 공공기관들은 가격대비 검증된 외국산 등 특정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나 기술여건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국내 중소 벤처기업들이 공공시장 진입이 매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우수 신제품을 개발한 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제품의 기능과 성능 검증시험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제도를 자체 실시하기로 했다.

신제품의 성능확인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정부통합전산센터 내 상호운영검증시험실에 제출하면 된다.

장광수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국내외 신기술 개발업체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 공공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혁신 신기술 개발의욕을 높이고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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