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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하이엑스포‥관광객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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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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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현지에 영상광고·크루즈기항 등

(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10 상하이엑스포를 맞아 관광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도는 상하이의 번화가로 꼽히는 남경동로에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 운영하는 홍보관에 공동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오는 5월 중에 상하이를 거점으로 동방항공이 취항하는 중국 국내외 151개 노선의 기내잡지에 제주관련 내용을 담아 배포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달 말부터 오는 6월말까지 8주간에 걸쳐 상하이 공항TV와 공항셔틀버스TV에 세계자연유산과 무사증을 테마로 한 1분짜리 영상 광고도 실시된다.

또한 제주도는 상하이 엑스포에서 오는 5월 27~ 29일까지 5만여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홍보전을 펼치고 제주관련 비즈니스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흐름을 타 오는 6월 24·25일에는 상하이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리는 아시아크루즈컨벤션에서 크루즈기항지로서의 제주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제주도청 관계자는 전했다.

상하이 엑스포를 연계한 제주관광상품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무사증을 이용한 체류형 제주관광상품개발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원수 3700만명의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서비스 회사인 '휴정여행사' 와 손잡고 엑스포를 찾는 중국인을 제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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