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터진 열애설 당시 인터넷에 퍼진 김가연과 임요환의 다정한 모습의 사진.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탤런트 김가연(38)과 프로 게이머 임요환(30)이 결혼을 전제로 2년간 열애 중이라고 스포츠조선이 13일 단독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가연은 지난 11일 SES 멤버 슈의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아 남자친구와 곧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일으켰다. 실제로 김가연과 임요환은 지난해 열애설이 터졌으나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가연과 임요환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12일 "지난 2008년 말부터 김가연이 연예인 게임단으로 활동하며 임요환과 자연스럽게 알게 됐고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며 "주위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비공식 커플"이라고 전했다.
임요환은 게임을 사랑하고 자신을 지원해주는 김가연의 마음 씀씀이에 반했으며 김가연은 게임 외에 다른 사업에 관심이 있는 임요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은 그동안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공연히 드러냈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난 3월 4일부터 '사랑해'라는 마크를 달아놓았다. 또 "품절! 임자있음"이라는 글귀까지 올려놨다. 남녀가 풍선을 들고 뽀뽀를 하는 다정한 배경화면도 설정했다.
김가연과 임요환의 한 측근은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사랑으로 두 사람이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양가 집안에서도 교제 사실을 알고 있다. 올 여름 지나고, 가을쯤 결혼을 생각하는 것 같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임요환 소속팀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전했으며, 김가연의 소속사 측은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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