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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슈퍼마켓, 딸기 지고 오렌지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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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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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최근 환율과 날씨의 영향으로 오렌지가 4월 최고 인기과일에 올랐다.

GS수퍼마켓은 1~12일까지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배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과일 매출 1위를 기록한 딸기는 잦은 비와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품질이 떨어지며 매출 18.8% 증가하는데 그쳐 2위로 떨어졌다.

오렌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환율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GS수퍼마켓에서 오렌지 1개 가격은 지난해 1080원에서 현재 680원으로 37% 내렸다. 지난해 1500원 안팎이었던 환율이 현재는 1100원대로 내렸기 때문이다.

바나나는 주요 산지인 필리핀의 기상악화로 생육이 나빠져 공급량이 줄어 지난해보다 10% 가격이 올랐고, 수입포도도 칠레 대지진과 냉해의 영향으로 7% 가격이 상승했다.

변덕스런 국내 날씨도 오렌지의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잦은 비와 낮은 기온으로 국내산 과일의 품질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은 오렌지 매출이 오르고 있다.

정이동 GS리테일 수입과일MD는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오렌지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4월인데도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분간 오렌지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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