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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자칠판으로 유럽 교육 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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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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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의 전자칠판이 유럽 디지털 교육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영국에 전자칠판 100여대를 납품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지난 2월부터 네덜란드 교육시장에 300여대의 전자칠판을 공급했다.

이번에 유럽 교육시장에 수출한 전자칠판(650TS)은 65인치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다. 그리기·선 긋기·지우기 등 수업에 많이 사용되는 판서 기능들이 아이콘으로 돼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수업 중 필요한 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내장스피커가 있어 동영상과 음악을 별도 장비없이 시청할 수 있다. 높낮이 조정이 가능한 벽걸이형태로 선생님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회사측은 교사와 학생간 화면 이동이 가능해 학생의 학습 내용 확인 및 학생의 단말기 제어를 통해 효과적인 수업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진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전자칠판은 교육시장 외에도 글로벌 회계 법인과 대형 컨설팅사 등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650TS를 필두로 교육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전자칠판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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