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올해 1분기 채권 장외결제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채권장외거래 동시결제(DVP) 시스템을 통한 채권 장외 결제대금은 69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2조원보다 33.3%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 예탁원을 통한 증권시장 결제자금은 764조원이다. 그 중 채권장외시장이 696조원으로 전체 결제자금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거래소시장이 차감(Netting)결제방식인데 반해 채권장외시장은 건별결제방식(Trade-for-trade)으로 차감율이 낮기 때문이다.
채권 종류별 장외결제는 국채 341조원, 통안채 185조원, 금융채 107조원, 특수채 40조원 및 회사채 21조원 순으로 국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탁원은 “올해 1분기 동시결제 규모가 증가한 것은 전년보다 채권장외거래량이 41.7%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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