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주유소 휘발유값 고공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4-14 19: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기름값이 공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13일 마감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722.4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18일 ℓ당 1661.81원으로 단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54일 만에 ℓ당 60.64원이나 오른 것이다.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796.82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치솟았던 2008년 고유가 상황과 비슷한 수준이다.

13일 현재 서울에서 보통휘발유를 가장 비싸게 파는 주유소는 중구 봉래동의 서남주유소로 ℓ당 1999원이다. 이는 특수지역인 경북 울릉군 소재 수산업협동조합 주유소의 판매가와 같다.

서울에서 줄곧 '가장 비싼 주유소' 자리를 지켜온 영등포구 여의도동 경일주유소는 보통휘발유를 ℓ당 1998원에 판매 중이다.

서울지역에서 보통휘발유를 ℓ당 19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급속히 늘어 13일 현재 강남구 22곳, 용산구 10곳, 중구 9곳, 서초구와 성북구 각 7곳 등 모두 74곳에 이른다.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국내 유가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조만간 ℓ당 20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