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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KCC스위첸 1순위 대거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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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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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가구에 10명 청약 "高분양가에 인근 보금자리 입지 탓"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KCC건설이 경기 부천시 소사본3동에서 분양한 '소사뉴타운 KCC스위첸' 1순위 청약에서 대규모 비달사태가 발생했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총 119가구를 모집한 '소사뉴타운 KCC스위첸'의 1순위 청약에 단 10명만 신청했다.

전용면적기준 84㎡ 주택형이 50가구 모집에 8명이 신청했으며 101㎡ 주택형도 22가구 모집에 2명만 신청했다. 128㎡ 주택형은 47가구 모집에 단 한명도 없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KCC스위첸의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비싼데다 부천 옥길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이 인근에 지정되면서 예상과 달리 청약자들이 없었던 것 같다"며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고 단지 규모가 적은 것도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사 KCC 스위첸 분양가는  3.3㎡당 평균 128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 보다 다소 비싸다는 평가다.

소사 KCC스위첸은 백동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13~15층 4개 동 총 226가구가 들어선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128㎡ 47가구를 비롯해 101㎡ 22가구, 84㎡ 50가구 등이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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