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아이패드의 해외 시장 출시가 연기됐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의 미국 내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해외시장 출시를 5월말로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
애플은 "미국 내 아이패드 수요가 많아 국제 시장 출시를 한달 연기하기로 했다"며 "해외 구매자들의 주문은 5월 10일부터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당초 아이패드는 이달 말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지역과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이달 초 출시 이후 첫 주만에 미국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또 와이파이(Wi-Fi) 탑재 모델뿐만 아니라 광대역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후속모델의 주문도 많이 접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와 광대역네트워크 공용 아이패드의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629달러에서 829달러 수준이다. 현재 판매되는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는 499달러부터 6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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