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정부는 올해 들어 전체적인 경기회복 기반이 강화됨에 따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보고한 `최근 경제동향 점검' 자료에서 "1분기 성장률은 2월 생산.내수 호조 등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말 경제전망에서 올해 1분기 성장률을 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7%로 전망했고, 한은은 최근 올해 성장률 전망은 5.2%로 상향조정하면서 1분기 성장률을 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7.5%로 예상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경제여건으로 볼 때 한은에서 최근 전망한 수준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3월 산업활동 동향이 크게 나쁘지 않다면 이 수준은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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