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이 1820억원 규모의 '천안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한다.
충남 천안시는 15일 천안비플렉스와 '천안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다.
천안비플렉스는 코오롱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한성개발, 한국부동산운용 등의 컨소시엄 기업이다. 자본금 출자 비율은 천안시 20%, 코오롱건설 36%, 대우조선해양건설 20%, 한성개발 14%, 한국부동산운용 10% 등이며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 관련 산단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천안 북부 BIT 산단은 민·관 공동 제3섹터방식으로 개발된다. '천안 북부 BIT산단'은 성환읍 신가리 일원 108만㎡에 총 1820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조성되며 화학 물질, 의료용 물질, 의료·정밀, 전자부품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BIT 일반산단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 산단이 가동되면 천안 북부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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