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제 3회 ‘보이스 오브 맥도날드(Voice of McDonald’s)’의 글로벌 결선에 한국 대표 허진(여, 20)씨가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이스 오브 맥도날드는 맥도날드가 최고의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는 노래경연대회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6월부터 각 국가 예선을 시작으로 전 세계 119개국 1만여 명의 맥도날드 매장 직원들이 참가하여 경쟁해왔다.
한국대표로는 허진씨가 유일하게 최종 12인에 이름을 올렸다.
허진 크루트레이너는 유명 팝가수인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노원(no one)’을 열창할 예정이다.
그는 “수많은 경쟁을 뚫고 어렵게 올라온 대회인 만큼 꼭 우승을 차지해서 한국인의 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대회의 최종 결선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맥도날드 월드와이드 컨벤션의 일환으로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심사위원으로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매니지먼트사인 아톰 팩토리(Atom Factory)사의 CEO인 트로이 카터(Troy Carter), 저명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인 켄 허츠(Ken Hertz) 및 세계적인 살사 가수인 티토 니에베스(Tito Nieves)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는 2만5000달러(2800만원)를 우승 상금을 받게 되며 12명 참가자의 이름으로 해당 국가의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자선재단에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 세계에서 온 1만5000여명의 맥도날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결선은 보이스 오브 맥도날드 라이브 캐스트 웹사이트 (http://video.webcasts.com/events/mcdo001/34338)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유튜브(www.youtube.com/user/VoiceOfMcDonalds)에서도 관련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월드와이드 컨벤션 행사에는 파트타이머 크루들을 교육하는 크루트레이너 2인도 한국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에서 온 직원들과 함께 컨벤션 홀 내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주문 및 생산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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