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연말 맞아 장애인·아동 시설에 나눔 활동

  • 지역 소외계층 위해 기부금과 방한용품, 간식꾸러미 전달

  • 한중 카페리 관광 콘텐츠로 중국 관광객 유치 성과 '가시화'

왼쪽부터사회복지법인 아담채 강광식 시설장과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유지상(오른쪽) 사장이 사회복지법인 아담채 강광식 시설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 사장 유지상)는 지난 23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인 장애인과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공사는 연말 ‘온기 나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장애인 시설과 아동시설에 각각 200만원의 기부금과 방한용품,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말 나눔 활동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공사 임직원은 국내 최초 부자(父子)보호시설인 아담채(시설장 강광식)를 방문해, 지역 내 부자 가정 10곳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기부금과 아동 대상 간식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또, 중구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일도재활관(관장 한숙희)에는 기부금과 방한 작업복, 과자와 빵으로 구성된 간식 꾸러미를 지원했다. 공사는 이밖에도 농가 일손 돕기, 재난·재해 지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과 급여 우수리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연말 온기 나눔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공사의 의지를 담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중 카페리를 관광 콘텐츠로…중국 관광객 유치 성과 ‘가시화’
사진인천관광공사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시장 유정복, 이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 이하 공사)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와 공사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을 계기로 중국 주요 연안 도시와 연결된 한중 카페리 노선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전개해 왔다. 카페리 노선과 연계한 특화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하며 중국 관광객의 인천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한중 카페리 위동항운(웨이하이–인천)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국 여행사 대표단 27개사 30명이 참석했으며 이후 인천관광 팸투어를 연계 운영해 인천 관광상품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인천 관광 콘텐츠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카페리 기반 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이는 실제 상품 개발로 빠르게 이어졌다.

인천시와 공사는 선사 및 여행사와 협력해 카페리와 인천 숙박, 지역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했다. 해당 상품에는 차이나타운, 개항장, 송도, 강화도 등 인천의 대표 관광지가 연계됐다.

그 결과, 지난 9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총 44건의 인천 특화 카페리 관광상품이 출시됐으며 이를 통해 1만 77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는 단기간에 거둔 성과로, 카페리 기반 관광상품의 시장 가능성을 수치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특화 마케팅은 단순 홍보를 넘어 중국 현지 여행업계와의 상품 개발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 무비자 정책 시행 초기 단계에서 카페리 연계 상품을 앞세운 선제적 마케팅이 단체관광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천시와 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카페리 관광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한중 카페리 노선을 활용한 중국 관광객 유치는 이제 회복을 넘어 확장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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