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넨탈항공-유나이티드항공 협상재개

(아주경제 강하수 기자)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온 미국 항공사들 사이에 합병을 위한 협상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컨티넨탈항공이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인 UAL코퍼레이션과 합병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사의 협상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 협상 소식은 지난주 유나이티드항공과 US에어웨이스간 합병 협상 재개 소식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에도 합병 논의를 진행하다 무산된 바 있다.

전 세계 항공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승객 감소와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생존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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