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지난해 공기업의 부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공기업 23곳의 2009회계연도 경영실적과 재무상태를 분석한 결과 총부채가 21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4%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95조4000억원, 순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0.2%, 706.7% 증가했다. 총자산은 352조원으로 전년대비 13.6% 늘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총자산과 부채 증가는 전력과 도로·철도·주택 등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항만·해외자원투자 등에 사업을 확장한 데서 기인했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오는 6월 23개 공기업의 결산서를 종합한 총괄 결산서를 작성해 감사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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