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표 '산불감시' 프로젝트...첨단시스템 AI 드론으로 산불 '꼼짝마'

  • 주요 산림 'AI 드론 스테이션' 활용해 상시 감시

  •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100회 기념 특별강연 개최

이현재 시장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026년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6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물론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 29명을 7개 조로 편성해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산림재난대응단 21명과 산불감시원 11명을 채용해 지역 내 주요 산림 거점에 대한 감시·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들은 관내 감시초소 14개소와 감시탑 7개소를 중심으로 수시 순찰을 실시하며 불법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주민 대상 산불 예방 홍보와 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천현동에 설치된 AI 드론스테이션으로 24시간 상시 산불감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하남시
천현동에 설치된 AI 드론스테이션으로 24시간 상시 산불감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하남시]
이번 대책본부에서 가장 큰 변화는 천현동과 춘궁동에 설치된 ‘AI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검단산과 남한산성 등 주요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AI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이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화재나 연기를 감지할 경우, AI가 이를 즉시 분석해 산불 여부를 판별하고 담당 부서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첨단 시스템이다.

특히, 연기나 화재 징후를 감지하는 즉시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담당 부서에 실시간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을 갖춰, ‘인지-판단-신고’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이는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존의 인력 중심의 산불감시체계가 AI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접근이 어려운 산림 사각지대까지 정밀 관측이 가능해져, 화재 징후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 감시카메라도 신규 설치하고, 이를 ‘AI 드론 스테이션’과 연계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우리나라 산불의 약 65%가 봄철에 집중해 발생하는 만큼 이 시기의 산불예방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의 대형화와 동시 발생이 가장 우려"되므로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산행 시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100회 기념 특별강연 개최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하남시 나룰도서관은 오는 2월 24일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강연 100회를 기념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100번째 강연은 24일 오후 7시 나룰도서관 도서관극장에서 열리며 정혜윤 작가를 초청해 ‘책을 덮고 삶을 열다–책읽기·살아있음 자체에 기쁨을 느끼는 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책읽기가 개인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강연 100회를 맞아 그간 진행돼 온 강연을 되돌아보고,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강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은 하남시 나룰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3월부터 매월 다양한 작가와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의 삶의 의미 탐색과 자기 성찰을 돕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강연을 맡은 정혜윤 작가는 CBS 라디오 프로듀서로 다수의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라디오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방송대상, 이달의 PD상, PD대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겨레신문에 '새벽 세 시의 책읽기'를 연재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삶을 바꾸는 책읽기', '아무튼, 메모',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삶의 발명', '책을 덮고 삶을 열다'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10년 전 시작한 강연이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속에 100회를 맞이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인문학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중학생 이상 하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나룰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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