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인턴사원 500명을 선발한다.
코레일은 500명의 인턴사원을 뽑아 이 중 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내용이 골자로 하는 2010년 신규채용 계획을 16일 공고했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성별·나이·경력·거주지 제한은 없다. 다만 남자의 경우 공고일 현재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자이어야 한다.
500명의 선발인원을 각 선발분야 별로 살펴보면 △사무영업 220명 △운전 50명 △차량 65명 △토목 100명 △전기통신 65명 등이다.
인턴사원은 각 분야별로 5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코레일은 인턴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별도 평가를 실시해 우수인턴 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응시원서는 26일 09시부터 29일 18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코레일 인턴사원 공개모집 지원'란을 통해서만 접수받는다. 우편 및 방문 제출은 불가하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에서 최종선발인원의 4배수인 2000명을 선발하고, 2차에서 인·적성검사(필기시험)을 통해 2배수인 1000명을 선발하며, 3차 면접을 통해 최종 500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번 인턴사원 선발은 과거와 달리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코레일은 이번에 첫 도입한 인턴사원 채용방식을 철저히 분석, 긍정적 평가가 나올 경우 앞으로 같은 방식으로 신규 인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인턴 사원을 선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 국가선진화의 한몫을 담당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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