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서 열린 한국 선급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아난 인도선급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선급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국선급은 지난 16일 (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선급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선급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요즘,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영국선급(LR)은 25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 대표의 임기를 1년 연장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일본선급(NK)도 110주년을 활용해 전 세계적인 마케팅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선급 역시 차별화되고 인상적인 행사로 고객들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선급은 G-20 서울 정상회의와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알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 행사들에 대한 현수막을 자체 제작해 행사장에 내걸고 각종 홍보 책자를 비치해 나눠주고 있다.
선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될 한국선급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활용해 G20 서울 정상회의 및 2012 여수 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한국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흥조선 강국이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미래 해운강국인 인도에서 한국선급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해서 영광이다"며 "수준 높은 대고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이서항 뭄바이 총영사, 그로버(Mr. U. C. Grover) 인도국영선사(SCI) 사장, 아난 (Capt. J. C. Anand) 인도선급 회장 등 인도 해사계를 움직이는 VIP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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