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IT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 경영 정보 솔루션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 관련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경영솔루션인 'Connected Management'를 공동 개발, 상용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미래성장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생산성증대(IPE) 전략의 핵심 아이템 중 하나로, 중소기업 운영 전반의 다양한 이슈들을 경영자와 구성원간 효율적으로 공유하게 해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시스템이다.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경영자와 구성원간 소통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정보의 획득·분석에서 의사결정까지의 시간과 비용이 감소돼 기업 경영의 효율성 제고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경영 관리 솔루션 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동섭 SK텔레콤 IPE사업단장은 "중소기업 IT시장의 리딩컴퍼니인 더존비즈온과의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영 관리 솔루션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내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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