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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자책 콘텐츠 오픈마켓 '쿡 북카페'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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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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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 전자책단말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20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쿡 북카페 론칭행사에서 전자책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KT가 전자책(e-북) 오픈마켓 ‘쿡(QOOK) 북카페’를 론칭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20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출판사 및 단말기제조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쿡(QOOK) 북카페’ 론칭 행사를 가졌다.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오픈한 쿡 북카페(bookcafe.qook.co.kr)는 기존 출판 콘텐츠에 KT의 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유통 서비스다. 도서, 만화, 잡지 등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PC와 전자책 단말기,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출판사나 기성 작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체 제작한 전자책 콘텐츠를 쿡 북카페에서 사고 팔 수 있도록 6월 중 오픈마켓에 대한 정책 및 매뉴얼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콘텐츠 제작자를 우선으로 하는 수익배분 정책을 추진해 콘텐츠 분야에서 상호 발전하는 선순환적 생태계를 형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자책 콘텐츠는 현재 10만권을 확보했으며 베스트셀러 등 인기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고객들에게도 콘텐츠 제작을 개방하고 해외사업자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 콘텐츠 수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PC, 스마트폰, 전자책 단말기 외에도 KT가 서비스 중인 인터넷TV(IPTV)와 스타일폰(SoIP) 등 다양한 단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유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와이파이(WiFi), 3G, 와이브로(WiBro)까지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전자책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고객 유치를 위해 KT는 병원, 학교 등 기업형 고객 영업을 강화한다. 이미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가 협력을 맺었으며 KAIST 등 주요 대학교, 호텔,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제휴를 추진 중이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쿡 북카페 서비스를 통해 출판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오픈 마켓으로 누구나 콘텐츠를 사고팔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자 및 구매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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