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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네 마음을 보여줘-스타클리닉'에 출연해 두번의 결혼 실패로 우울증을 앓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아이들에게 소홀히 했던 것 같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혜선은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두번의 결혼 실패로 더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가봤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외출을 꺼린 바람에 아이와도 놀아주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이날 집중 솔루션을 받은 김혜선은 "친구들에게 할 수 없던 얘기를 털어놔 마음이 후련해졌다"며 "혹시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게 되더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힘을 기르겠다"며 한결 가벼워진 모습을 보였다.
김혜선을 상담한 심리상담가는 "차분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본인은 답답할 수 있지만 현실 속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다"며 "안정된 어머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답답하게 생각치 말고 이를 장점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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