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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퍼블리싱 핵심인력 또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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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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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게임 유통사업 차질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올 초 수장이 바뀐 CJ인터넷의 퍼블리싱 핵심 인력이 잇달아 이탈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하던 권영식 상무가 퇴임한 데 이어 최근 퍼블리싱 사업 부문 담당 박정필 이사가 최근 CJ인터넷을 떠났다.

권 상무와 박 이사 모두 게임 소싱을 도맡아 온 퍼블리싱 사업 부문 핵심 인력이란 점에서 향후 CJ인터넷의 온라인게임 유통 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현재 업계는 CJ인터넷 핵심 인력 이탈과 관련해 여러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 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퍼블리싱 사업 부문에 변화를 주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지난 해 경쟁사에 비해 실적이 좋지 않았던 퍼블리싱 사업 부문 비중을 낮추거나 대표가 직접 컨트롤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현재 CJ인터넷 퍼블리싱 사업은 남궁훈 대표가 직접 컨트롤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관련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대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있다.

기존 핵심 인력이 이탈하는 가운데 남궁 대표와 한솥밥을 먹었던 한게임의 김석환 전 마케팅 그룹장과 김현수 전 한게임 서비스 그룹장이 최근 CJ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CJ인터넷 관계자는 “공교롭게 권 상무와 박 이사의 퇴사가 맞물리면서 여러 가지 소문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퍼블리싱 사업 축소 등 조직 재정비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또 “새로 합류한 전 한게임 인사들은 마케팅과 포털 서비스를 총괄하는 역할로 권 상무와 박 이사의 역할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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