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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고액자산가 대상 기부컨설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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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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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부컨설팅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공동모금회 박을종 사무총장, 삼성증권 전략인사실장 이병희 전무.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를 상대로 기부컨설팅에 나섰다.

20일 삼성증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부컨설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관심분야에 맞춰 비영리법인에 대한 기부, 개인명의 재단법인 설립, 개인기부금 기금화 등에 대한 법률자문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 방법과 분야에 대한 안내책자 발간, 프라이빗뱅커(PB)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부컨설팅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1998년 설립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민간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모금·배분 전문기관이다.

이병희 전략인사실장 전무는 "고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부의 사회환원 욕구가 높아지고 있어 자산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기부 컨설팅의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사회에 투자하는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월 초우량 고객층(UHNW)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신설하고 호텔신라와 테헤란지점에서 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다.

증권사 측은 이번 서비스의 주 고객이 예탁자산 30억원 이상의 UHNW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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