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의 대공세가 펼쳐질 예정인 남부 칸다하르의 부시장이 탈레반에게 살해됐다고 외신들이 20일 보도했다.
아프간 내무부는 아지줄라 야르말 칸다하르 부시장이 전날 저녁 사원에서 기도하던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야르말 부시장을 살해한 괴한이 테러범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칸다하르 주정부 대변인인 잘마이 아유비는 "야르말 부시장은 수십명의 신도들과 함께 기도하다가 변을 당했다"며 "이번 사건은 아프간 적들이 저지른 것이다. 그들은 정직한 사람이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6월께 칸다하르 대공세를 예고하고, 이에 저항하는 탈레반의 폭력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발생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