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가 친환경 제품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공공조달 전시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10)'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슬로건인 '플래닛 퍼스트(Planet First)'를 내세웠다. 삼성전자 부스는 △오디오영상(AV)·IT·프린팅·시스템에어컨·바이러스닥터 존 등 5개 제품존 △에코파라다이스(Eco Paradise)·굿디자인(Good Design)·커뮤티니 센터(Community Center)·유비쿼터스 스쿨(Ubiquitous School) 등 4개 테마존으로 마련했다.
각각의 제품존에서는 3D TV, 저전력 일체형 PC·터치솔루션이 적용된 넷북·스마트폰, 통합출력관리 솔루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에 △미디어폴·비디오월·전자현수막 등으로 쓰이는 LFD △3D TV·무수은 LED TV △저전력 일체형 PC △넷북·디지털복합기·전자책(e-Book) △고효율 시스템에어컨·청정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 상무는 "친환경·고효율 제품 뿐만 아니라 굿디자인 선정 제품과 조달시장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통해 조달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 368㎡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는 △그린 스쿨 존 △그린 오피스 존 △에너지 솔루션 존 △디지털디스플레이 존 △헬스케어 존 △시큐리티 솔루션 존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LG전자가 21일부터 서울 코엑스서 열리는 ‘2010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해 친환경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III'를 소개하고 있다. |
부스에는 △'멀티브이 슈퍼 III', '멀티브이 지오' 등 차세대 시스템 에어컨과 환기시스템 △중앙제어시스템 △중대형 냉난방기 △3D TV·노트북·공기청정기·청소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25℃에서도 난방이 가동되는 '멀티브이 수퍼 III 극한지'가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연간 운전 비용을 최대 49% 아낄 수 있고 일반 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7%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am8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