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방부는 천안함이 버블제트로 수중폭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언급했다.
21일 오전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국방부 기사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근 천안함이 버블제트에 의해 파손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조사단은 천안함 폭발이 외부충격에 의한 파손이라는 점 외에 어떠한 결론도 내린 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변인은 보도와는 달리 발견된 시신 중 화상을 입은 시신은 없으며, 다만 골절을 입은 시신은 일부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천안함에서 발견된 시계를 발견 뒤에 임의로 시간을 조작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억측이라고 밝히며 그간 추측성 보도와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방부는 금일 천안함 함수 인양을 위해 4개의 체인을 연결한 뒤 이를 인양할 예정이며 기상 여건에 따라 작업의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천안함 침몰의 진상규명을 위해 130명의 인원 중 실무진으로 74명의 조사단이 활동 중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50명의 인원이 더 투입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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