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에 최고 18층짜리 상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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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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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동국대·추계예대·연세대 등의 교육시설 건립안도 통과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재건축하는 송파구 가락시장에 최고 104m(18층 규모)의 상가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현재의 가락시장 부지인 송파구 가락동 600 일대 부지 53만1830㎡의 '도시계획시설 건축계획 변경결정'을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곳에는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55% 이하를 적용받아 18층에 해당되는 최고 104m 규모의 상가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작년 11월 설계 공모를 통해 기존 건물을 철거한 후 지하4층~지상3층 5개 동과 지상18층 1개 동 등 6개의 도·소매, 물류 및 업무지원 시설을 세우는 건설 계획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위원회는 시내 자투리 공공 공지를 공원으로 만드는 도시계획시설(공원)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따라서 도봉구 도봉동 4-4번지 서울창포원의 공공 공지 5만1000㎡를 포함해 49곳 12만6400㎡가 인근 공원으로 편입되거나 소공원으로 바뀐다.

그 밖에 △중구 장충동 동국대학교 운동장·수영장 부지 2만4000여㎡에 공원을 만들고 지하에는 교육시설을 건립하는 안건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에 높이 15m의 스포츠센터를 건립하는 안건 △서대문구 북아현동 추계예술대에 8층짜리 복합강의동을 건축하는 안건 등 대학교에 교육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공원·학교) 변경안도 통과됐다.

용산구 효창공원 인근인 효창동 3-250번지 일대(1만8천256㎡)에는 지상 9∼12층 아파트 7개동 339가구가 건립된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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