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제소하는 데 백악관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NBC와의 인텁뷰에서 "정부가 독립기구인 SEC의 결정을 미리 안다는 것은 전적으간 잘못된 일"이라며 "백악관과 SEC는 골드만삭스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메리 사피로 SEC 의장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SEC는 백악관이나 의회와 의견을 조율하지 않으며 특정 조치에 따른 정치적 결과를 고려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SEC는 지난 16일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골드만삭스는 모기지 채권을 모아 부채담보부증권(CDO)을 만들어 거래하는 과정에 헤지펀드 폴슨앤드코를 참여시켜 역배팅해 10억 달러를 벌게 해주고 이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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