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요 매체에 따르면 현석씨는 지난 20일 최영만(63) 포항시의회 의장과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있는 모 횟집식당에서 가진 부부동반 모임에서 복요리를 먹은 후 3명이 마비증세를 보여 포항선린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석씨와 최 의장은 현재까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의식이 없는 상태다.
두 사람은 식당에 복어 활어를 가져가 요리를 부탁했으나 주인이 복어요리 자격증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해 인근 동네 주민이 요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아직까지 의식이 없어 계속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복어의 알집과 내장 등에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테트로톡신이라는 독성이있어 자칫하면 마비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호흡과 심장박동이 정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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