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공공기관의 지방 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노·사·정 순회 간담회가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공공기관의 차질 없는 지방이전을 위한 노·사·정 간담회가 22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건설 추진상황 및 계획을 점검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이전지원대책 등을 집중 논의된다.
울산에 이어서는 오는 29일 강원에서 간담회가 진행된다. 다음 달에는 경북(4일), 대구(7일), 부산(11일), 제주(13일) 등 순으로 열린다.
현재 157개 이전대상 공공기관 중 82%인 128개 기관이 이전계획 승인절차를 밟은 상태다. 부지매입은 한전, 도로공사 등 36개 기관이 완료했다. 청사설계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40개 기관이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가 소속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건축물과 토지 등을 지칭하는 '종전부동산'의 매각을 활성화하고, 이전에 따른 자금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 분양가 인하 및 자족용지 확대,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가격 인하 등 이전기관 및 기업지원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지자체에서는 혁신도시의 주거·교육 등 정주여건 조성 방안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방안을 제시하고 지자체의 이전지원계획을 조속히 확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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