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안성 원곡물류단지 조감도 |
안성 원곡물류단지 조감도 |
안성 원곡물류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안성 원곡물류단지 개발사업실시계획안'이 지난 21일 경기도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5월 실시승인을 거쳐 6월 초 경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성 원곡물류단지는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일대에 67만6000㎡ 규모로 개발된다. 이 중 물류시설용지는 41만5000㎡ 규모로 가처분용지의 약 95%이자 전체 면적의 56.7%를 차지한다.
본 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에 Prologis 및 2008년 5월에 삼성테스코와 각각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후 진행됐다. 단지조성 후 두 기업을 중심으로 외자기업에 맞춤형으로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총사업비 2100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을 상반기 중 보상 완료하고 6월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사업 완료시점은 오는 2013년이다.
도는 총 투자금액 6억달러, 외국인 직접투자금액(FDI) 4억달러의 투자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약 1조34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 △연간 약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향후 10년간 200억원 이상의 국세와 지방세 세수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물류수송시설을 집적화할 방침이다. 특히 △첨단 초저온 저장시설 △자동집배송 시설 △다품목 신선유지지스템 △선행물류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평택항~안성~서울로 연결되는 동북아 물류허브로 자리잡도골 육성한다.
이와 함께 지역의 양호한 녹지축·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지구 내 소하천을 대폭 개수하고, 중앙에 대규모 자연형 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물류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자연형공원 일부는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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