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등 투자 안성 원곡물류단지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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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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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완공 예정, 1조3400억원 생산유발 효과 기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안성 원곡물류단지 조감도

   
 
안성 원곡물류단지 조감도

안성 원곡물류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안성 원곡물류단지 개발사업실시계획안'이 지난 21일 경기도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5월 실시승인을 거쳐 6월 초 경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성 원곡물류단지는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일대에 67만6000㎡ 규모로 개발된다. 이 중 물류시설용지는 41만5000㎡ 규모로 가처분용지의 약 95%이자 전체 면적의 56.7%를 차지한다.

본 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에 Prologis 및 2008년 5월에 삼성테스코와 각각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후 진행됐다. 단지조성 후 두 기업을 중심으로 외자기업에 맞춤형으로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총사업비 2100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을 상반기 중 보상 완료하고 6월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사업 완료시점은 오는 2013년이다.

도는 총 투자금액 6억달러, 외국인 직접투자금액(FDI) 4억달러의 투자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약 1조34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 △연간 약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향후 10년간 200억원 이상의 국세와 지방세 세수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물류수송시설을 집적화할 방침이다. 특히 △첨단 초저온 저장시설 △자동집배송 시설 △다품목 신선유지지스템 △선행물류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평택항~안성~서울로 연결되는 동북아 물류허브로 자리잡도골 육성한다.

이와 함께 지역의 양호한 녹지축·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지구 내 소하천을 대폭 개수하고, 중앙에 대규모 자연형 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물류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자연형공원 일부는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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