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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수 인양 다음날 장례절차 시작 잠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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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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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평택 특별취재팀] '천안함 전사자 가족협의회'(이하 천전협)가 함수 인양 다음날 장례절차를 시작하기로 잠정결정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천전협의 한 관계자는 이날 "평택 2함대 내에 임시 안치된 시신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 장례를 서둘러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함수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이 23일 모두 끝나고, 24일 함수 인양작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될 경우, 오는 25일께 장례절차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나재봉(故 나현민 일병 부친)장례위원장은 그러나 "장례진행 시기를 놓고 가족들 간에도 이견을 보이여 현재까지 구체적인 장례진행일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국민적인 추모 분위기를 반영해 2함대를 비롯해 서울광장 등 전국 곳곳에 설치되며, 화장(火葬)한 유골은 대전현충원 제3묘역에 마련된 합동안장소에 안장된다.

한편 백령도 사고해역 인근에서 함미 연돌 인양작업 중 22일 밤 발견된 故 박보람 하사의 시신은 23일 오전 7시 30분께 현지를 출발, 헬기편으로 평택 2함대로 이송됐다.

박 하사의 시신 발견으로 실종 장병 46명 중 모두 39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특별취재팀=김명근,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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